수차례 도전만에 드디어 1종 조종자 자격 합격하였습니다.
(몇번인지는 부끄러워 밝히지 않겠습니다.ㅎㅎ)
작년 9월 학원에 등록하고 1년이 넘었네요.

남들은 한두번에 따기도 하던데 저한테는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비행할때 포인트 맞추기가 쉽지 않았는데, 포인트만 보지말고 다른 데를 보고, 다시 보면 보인다는 이야기를 백번쯤 들은 것 같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 학습이 되도록 끊임없이 이야기 해준 이재혁 교관님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삶속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원리인 것 같습니다. 앞이 잘 안보일땐 주변도 돌아볼것!!

에티모드 정상 착륙도 첨엔 쉬워 보였는데, 바람불고 포인트 못잡을땐 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위치에 서있기 위해 끊임없이 조종스틱을 톡톡 쳐야하고 그걸 연습하고 나니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한순간 이라도 넋놓고 있으면 원하는 곳에서 벗어나 버리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저의 집중력을 시험하고 훈련할 기회였던 것 같아서 힘들었지만 여러 모로 좋다고 생각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저의 수차례 낙방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점을 집어 주시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파이팅을 외쳐주시고, 따듯한 격려를 해주신 이태연 교관님, 이재혁 교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여정을 너그러이 지켜보아 주신 이용광 원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슬기로운 드론 생활은 오늘이 첫날이네요.
베스트드론 Cheers!!